계좌통합관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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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은 5월 11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아시아금융협력협회(AFCA) 창립총회에 참석해 AFCA의 부회장 겸 이사회 이사로 선임되었다.
AFCA는 아시아 지역의 금융기관 간의 교류·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국제사회에서 아시아 지역의 발언권을 확대하기 위해 민간주도의 국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설립되었다. 창립회원은 금융협회, 은행·증권사·보험사 등 금융회사, 금융 유관기관 등 108개 기관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은행연합회, 신한은행이 가입하였다. 초대 회장은 티안 궈리(田國立) 중국은행 회장이, 초대 사무국장에는 양 자이핑(杨再平) 前 중국은행협회 수석부회장이 선임되었다.
앞으로 AFCA는 공통 관심사항 논의를 위한 포럼 및 세미나 개최, 회원 상호간 및 회원과 금융당국 간 대화 채널 구축, 통계 자료 발표 및 빅테이터 시스템 구축, 싱크탱크 설립, 금융범죄 방지, 리스크 관리, 녹색금융, 금융포용, 금융과 기술의 융합, 중소기업금융, 금융소비자보호, 금융교육 등의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하영구 회장은 AFCA의 총회, 이사회 및 전문위원회 등에 참여해 아시아 지역의 금융기관 상호 간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협력 기반 마련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냄으로써 우리나라 금융회사의 해외 진출을 위한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이용자 편의를 위한 ‘계좌통합관리서비스’ 확대 시행
은행연합회가 시행한 계좌통합관리서비스는 인터넷상으로 간편하게 소액 비활동성 계좌를 정리할 수 있어, 금융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비스 시행 이후 약 4개월간 339만 명이 홈페이지에 접속(월평균 81만 명)하여 359만 계좌(금액 267억 원)를 정리하는 등 활발하게 이용 중이다.
계좌통합관리서비스에 대한 금융소비자의 인지도와 만족도도 긍정적으로 나타나 금융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3%가 계좌통합관리서비스를 알고 있는 등 대표적인 국민 체감 서비스로 자리매김하였다.
실제 서비스 이용자 중 약 71%가 계좌통합관리서비스의 편리성과 업무처리 정확성에 대해 만족을 표시하는 등 만족도도 높은 수준이다.그동안 계좌통합관리서비스의 시행 초기 안정적 운영을 위해 서비스를 제한적으로만 실시한 결과, 몇 가지 개선점이 나타났다.인터넷 홈페이지에서만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전자금융 거래를 이용하지 않는 소비자(고령층 등)와 PC보다 주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소비자(이동 영업하는 생업종사자, 젊은층 등) 등은 이용이 다소 불편하다는 응답과, 잔고 이전·해지 가능한 계좌가 잔액 30만원 이하 계좌로 한정되어, 소액 계좌의 효율적 정리에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지난 4개월간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운영됨에 따라, 금융소비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서비스 이용 채널과 잔고이전, 해지 한도를 늘리는 ‘2단계 확대 방안’을 추진하였다.
우선 서비스 이용 채널을 PC에서 모바일 앱과 은행 창구로 추가하고 계좌 정리한도 또한 기존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하였다.올 10월부터 어카운트인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한 잔고이전·해지 서비스 이용시간이 현재 오후 5시에서 오후 10시로 확대될 예정이며 앞으로도 금융당국과 은행권은 계좌통합관리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및 시스템 안정성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금융소비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기능 개선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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